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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매드독'이 첫 대본 리딩부터 뜨거운 열연과 빈틈없는 연기호흡으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배우들은 대체불가 연기력을 발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보험 범죄 조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인 만큼 '매드독'에 대한 관심이 방송 전부터 뜨겁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배우들의 안정적이고 강렬한 연기는 탄탄한 완성도에 기대감을 더했다. 남다른 존재감의 배우들이 모여 펼치는 연기 시너지는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 정도였다는 후문.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유지태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매드독'은 '보험범죄 조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와 더불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날카롭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유지태의 출연작이라는 것만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이날 유지태는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일명 '미친개' 최강우 역을 맡아 냉철함과 따뜻함을 모두 지닌 캐릭터의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차갑고 냉정하게 대사를 읊조리다가도 금세 현장을 숙연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찬사를 증명했다.
여기에 남다른 내공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불꽃 튀는 연기 열전이 드라마에 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조직 폭력배 출신에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반전 있는 보험 조사원 역할을 맡은 조재윤은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죽은 기계에 숨을 불어넣는 보험조사원 맡은 김혜성도 맛깔스러운 연기로 감칠맛을 더했다. 계산에 냉정한 태양생명 오너 역을 맡은 정보석, 도도한 매력을 지닌 태양생명 오너 딸 역을 맡은 홍수현, 안하무인 재벌 3세 역할을 맡은 최원영 등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의 매력은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로 생생하게 살아났다.
이날 대본리딩에서 황의경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돈보다 사람이고, 사랑이고, 서로의 마음이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좋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모두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자리한 김수진 작가는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잘 쓰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매드독'은 '로맨스 타운', '미스터 굿바이' 등에서 사람 냄새나는 연출을 인정받은 황의경 PD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웰메이드 장르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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