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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블랙' 송승헌이 총을 들고 경찰서를 누비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간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死자의 냉정함을 뽐냈지만, 경찰서 안에서는 한결 사람(?)처럼 차가움의 정도가 한결 누그러져 보이는 블랙. 인간들은 보지 못하고 오직 죽은 영혼만 볼 수 있는 기존의 死자와 다르게 대낮에 베테랑 형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경찰서 안 블랙의 정체와 대활약이 기다려진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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