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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의 윤선우가 여진구의 빅픽쳐에 합류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 더욱 다른 남매들 앞에 나타나기가 껄끄러웠던 것. 무엇보다도 차권표(박영규 분) 회장의 발언으로 인해 그는 12년전 미술실 양경철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둔갑되기도 하면서 해성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살인사건의 진범이 제이슨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박동석(강성민 분)으로 밝혀지자 가까스로 누명을 벗게 되었다.
한 관계자는 "영준의 경우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동생들을 외면온 터라 돌아온 해성이 남매 모두를 다시금 모이게 하는 '빅픽쳐'에 과연 합류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라며 "이와 더불어 소멸위기에 처한 해성의 앞날 또한 어떻게 전개될지도 마지막까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 아홉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37~40회 방송분은 9월 20일과 21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 이종석과 수지 등이 출연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9월 27일부터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