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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국민 타자의 한 시즌은 어땠을까. 이승엽의 은퇴 시즌을 밀착 취재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야구 여정의 마지막을 공개한다.
SBS스포츠는 이승엽의 은퇴 경기가 열리는 10월 3일,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구 선수 이승엽의 이야기를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한다. 은퇴를 예고하고 시즌을 시작한 이승엽과의 동행기 'L36END 이승엽 다큐멘터리'을 통해 조명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보낸 한 해, 그리고 그의 숨겨졌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다.
한결같이 그를 지지해 주고 곁을 지켜온 사람들 또한 이번 다큐에 총출동 한다. 은퇴까지 같은 길을 걸어온 아내 이송정,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이 출연해 이승엽의 일상을 증언할 예정이며, 요미우리 시절을 함께한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 아베 신노스케, 사카모토 하야토(현 요미우리 소속) 등 또한 출연한다.
내레이션은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이성재가 맡는다. 제작진은 평소 이승엽의 팬을 자처했던 이성재가 이번 내레이션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한편, 'L36END 이승엽 다큐멘터리' 는 SBS스포츠에서 10월 3일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이날 팬들은 이승엽의 은퇴 경기 직후, 다큐멘터리까지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