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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MB 인터뷰' 미션에 '멘붕'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00:1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강특보로 변신, 초유의 미션에 멘붕에 빠졌다.

5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 속 '흑터뷰' 코너에서는 강특보로 분한 강유미가 기자 정신을 드러냈다.

강유미는 "SBS에 10년만에 출연"이라고 기뻐하면서 제작진이 준 '140번' 제시어에 따라 해당 사물함을 열었다. 사물함 속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강유미는 "내가 김어준 씨 프로그램의 총알 받이가 되는 것 같다"고 한탄하면서도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거 잘하면 주목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집무실, 테니스를 자주 쳤다는 기무사, 테니스를 칠때 두번 방문한 식당, 전 대통령 자택까지 찾아가며 물었다. '다스는 누구겁니까?'

김어준은 "실제로 이 질문을 해야할 기자들이 이걸 하지 않는다"며 "강유미 씨도 할 수 있는 질문인데 기자들이 못할 이유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도 됐다"고 그녀의 열정을 칭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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