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첫 연기"...김완선 주연 영화, 11일 M/V로 먼저 본다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연기하는 김완선은 어떨까. 그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오즈 온 더 문'을 뮤직비디오로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공개되는 김완선의 신곡 '오즈 온 더 문(Oz On The Moon)' 뮤직비디오는 해당 영화 속 장면들로 구성됐다.

영화와 동명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에 맞게 화려하면서도 쓸쓸한 장면들이 대거 담겼다는 전언. 각종 영화제에서 미술상을 수상한 조근현 감독의 작품으로 매 장면마다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 하며, 이야기와 의미가 녹아있어 인상적이다.

작품에는 10대에 데뷔해 화려한 시절을 거쳐 중년이 된 한 가수의 이야기가 담긴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연기하는 김완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뮤직비디오는 11일 공개될 예정. 해당 곡은 김완선이 새롭게 개설한 SNS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며,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방식으로 팬들을 만난다.

한편 김완선은 젊고 실력 있는 세션들과 '김완선 밴드'를 결성해 합을 맞추고 있다. 이번 신곡 뿐만 아니라 그간 발매했던 다양한 곡들을 밴드버전으로 편곡, 다양한 음악적 변신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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