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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류준열이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 교육과정을 이수 했다.
류준열은 그린피스 액티비스트(활동가)들이 액션에 실제로 사용하는 공기주입식 고무보트(RHIB)에 직접 승선해 시운전에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도 ISC 과정을 통해 그린피스의 활동방식과 그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ISC 과정 수료식에서 류준열은 "이번 항해에 참여 하면서 선상 생활을 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자연 속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달았다"며 "자연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지금 모두가 환경 보호에 나서야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류준열은 레인보우 워리어3호 선원들에게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타게 되서 영광이고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류준열이 탑승한 레인보우 워리어 3호의 항해를 책임졌던 피터 윌콕스 선장은 "류준열이 ISC 과정을 재밌게 즐겼기를 바란다"며 "레인보우워리어 3호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그린피스를 정기후원 중인 류준열은 ISC 과정 이수에 앞서 선원들의 물품 구입을 위해 1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밖에도 레인보우워리어 3호 탑승하기에 앞서 12월 4일 대만 지룽의 야시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촉구하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Plastic Free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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