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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김무열의 눈빛이 독기를 품었다.
지난 30일(토) 방송된 5회에서는 노진평은 이명득(주진모 분)의 지시로 위증을 한 김애경(장신영 분)을 압박하기 위해 김애경과 거래가 있었던 모든 사람을 조사하게 된다. 우제문(박중훈 분)과 노진평은 검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김애경을 불합리하게 괴롭히게 된 것이 부끄러웠던 상황. 이에 노진평은 김애경을 풀어주며 "다음엔 검사답게 모시겠다" 약속해 검사로서의 소신과 정의를 놓치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이어 어제(31일) 방송된 6회에서 조영국(김홍파 분)의 보복 조치로 습격을 받는 '나쁜녀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노진평은 격투 끝에 겨우 위기를 모면하지만 신주명(박수영 분)과 양필순(옥자연 분)은 죽음에 이른다. 분노로 독기가 오른 노진평은 '나쁜녀석들'과 함께 체포 영장을 가지고 조영국을 잡으러 사생 결단의 현장으로 향한다.
방송 말미 노진평은 모든 일의 배후가 이명득 검사장임을 알게 되고, 우제문과 함께 조영국을 데리고 검찰이 아닌 청문회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김무열은 책상에서 펜만 굴리는 검사가 아닌 '행동하는' 검사로서 악을 응징하기 위해 진정한 '나쁜 녀석들'이 되어 가는 노진평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이에 그가 보여줄 진짜 '나쁜 녀석들'로서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한편,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로,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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