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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필모가 반전 매력을 발산, '이필봇'으로 등극했다.
집안일을 끝낸 후 이필모는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훈훈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구멍이 난 티셔츠와 양말을 착용하고 운동에 매진하는 극강의 내추럴함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기상한 순간부터 운동을 갈 때까지 이필모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로봇 같은 모습을 보여 '이필봇'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그는 "청소부터 시작해서 운동하고 씻는 것까지가 기계적인 거 같다. 특별한 감정 없이 하는 거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필모의 반전 매력은 계속됐다. 그는 샤워 후 팬티 바람으로 카메라 앞에 나서고, 나트륨 과잉 섭취를 걱정해 국물을 안 먹으려고 라면 한 개에 달걀 네 개를 넣어 먹으면서도 김치는 반 통을 없애는 독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당구장에서는 당구와 향초 만들기를 동시에 즐기는 만능 '이필봇'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필모는 자신의 일상에 대해 "너무 기계적인 거 같다"면서도 "일상인 걸 어떻게 하냐"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인연을 만나서 잘 해보려고 마음먹고 있겠다"며 결혼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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