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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젊은 배우들 보다는 중년의 베테랑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한국 영화. 하지만 마블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독주를 막고 지금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고 있는 두 한국 영화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는 다르다. 싱그러운 청춘스타들이 출동한 두 영화의 선전이 박스오피스에 싱그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8일 개봉 직후 바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 필름)은 지난 3.1절 연휴에만 25만 명을 동원 이틀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궁합'은 지난 2013년 가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관상'(한재림 감독)에 이어 제작사 주피터필름에서 내놓은 '역학' 3부작의 허리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상'과 달리 한결 가벼워진 코미디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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