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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8년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영화 '곤지암'이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의 내부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장소 & 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다섯 가지 장소를 담아낸 포스터에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공간인 미스터리한 장소, 402호부터 정신병원이 운영되던 때의 낡은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원장실, 정체 모를 그림자들을 목격하게 되는 목욕실, 부서진 관 모양의 상자들 속에서 잔인한 고문이 이뤄졌을 것만 같은 집단 치료실, 마지막으로 귀신이 나타나기 전 탁구공 소리가 들린다는 복도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여기에 "여기… 정말 연다..?" , "여기 누군가 있는 것 같아", "저 그림자… 뭐야? 돌아보지 마!", "제발 여기서 나가게 해줘", "조용히 해봐, 무슨 소리 안 들려?" 등의 카피는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포감을 여실히 표현해 내며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은 "이 영화를 찍기 시작하기 전부터,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이라고 생각했다. 이 건물 곳곳의 장소를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특징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라며 영화 속 장소를 생생하게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처럼, 정범식 감독의 의도를 완벽히 담아낸 장소 포스터는 보는 이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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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메인 예고편 반응에 이어, 역대급 공포감을 담아낸 장소 & 모션 포스터를 탄생시킨 '곤지암'은 오는 3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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