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국 외신도 조민기의 사망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집중 보도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배우 조민기가 금요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찰은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을 때 휘말렸던 몇 가지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민기의 사망으로 성추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민기가 최근 불거진 '미투(Me Too) 운동'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수많은 남성 중 한명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1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한국에 빠른 속도로 전파됐으며 예술계, 영화계, 그리고 정치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