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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전혜진, 이혜영 친딸 아니었다…"평생 갖고 놀았다" 분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22:0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더' 전혜진이 이혜영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터뜨렸다.

14일 tvN 드라마 '마더'에서는 이진(전혜진)의 어린 시절 비디오가 발견됐다. 현진(고보결)은 우연히 꽃밭을 파헤치다 이진의 어린시절 비디오와 출생신고서를 찾은 것.

비디오 속 어린 수진(이보영)은 "아기가 나중에 진짜 엄마가 버린 걸 알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영신은 "이진이는 엄마가 배아파 낳은 아기로 하자"라고 답했다.

이진은 영신에게 "그동안 재밌었어? 어떻게 사람을 평생 가지고 놀 수 있어?"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수진은 "내가 엄마한테 부탁드렸다. 나처럼 되는 거 싫었다"며 미안해했다. 이진은 "내 유일한 자랑이 엄마 친딸인 건데, 그거 무슨 맘으로 지켜봤냐"며 절규했다.

영신은 "난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내 애기라고 생각했다. 입양하려고 오래 기다렸다. 널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친엄마 될 자격 없니? 너야말로 진짜 내 첫 아이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키웠는데"라고 토해냈다. 하지만 이진은 눈물을 쏟으며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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