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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윤상현의 달달한 이어폰 백허그가 포착됐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측이 19일(월), 보기만 해도 결혼 욕구를 무한 상승시키는 한혜진(남현주 역)-윤상현(김도영 역)의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 '남현주' 역을, 윤상현은 아내와 십여년만에 나타난 첫사랑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남자 '김도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며 단란한 삶을 살아가지만 갑자기 휘몰아친 사건들로 인해 부부 사이에 커다란 변곡점을 맞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혜진과 윤상현의 한밤중 로맨틱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퇴근한 윤상현이 한혜진을 뒤에서 몰래 와락 끌어 안은 것. 한혜진을 품 속에 둔 윤상현의 눈빛이 한없이 다정하고 포근해 여심을 녹이게 만든다. 한편 노래를 듣고 있던 한혜진은 자연스레 윤상현과 이어폰을 한 짝씩 나눠 끼며 살며시 미소 짓고 있다. 지극히 일상적인 두 사람의 자연스런 스킨십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떨리게 만든다.
한혜진과 윤상현의 편안하지만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배가시킨다. 다정하게 기대고 선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부부의 속 깊은 정과 애틋함이 묻어나며 진심 어린 케미가 느껴지는 것. 이에 '손 꼭 잡고'를 통해 선보일 두 사람의 인생 마지막 멜로에 기대가 높아진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주와 도영의 모습으로 하여금 삶의 마지막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진과 배우진 모두 열심히 촬영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21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