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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태임의 '은퇴'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3일의 침묵 끝에 풀렸다.
21일 이태임은 소속사 대표를 독대하고 그 자리에서 전속계약 해지를 논의했다. 이태임이 먼저 대표에게 해지를 요청했고 대표 역시 이태임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며 "더 이상 연예 활동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날 스포츠조선에 "대표와 이태임이 오늘 독대한 것은 맞다. 자리에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신설 등에 대해서는 "맞을 것"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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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에는 소속사와 이태임의 연락이 닿았던 것으로 확인됐던 바 있다. 침묵을 유지하던 이태임이 소속사와의 연락에 응했으며 관계자는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도 말했던 바 있지만, 같은 날에는 침묵했고 다음 날인 21일 대표와 독대 이후 입장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는 중이다.
이로써 지난 3일간 이어지던 이태임의 '은퇴 미스터리'가 풀렸다. 전속계약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이태임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정리했고 임신 3개월의 상황이며 출산을 앞두고 있고, 또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는 등 은퇴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는 얘기다. 이미 마음 속으로 연예계 생활을 정리했던 이태임의 앞길이 그가 생각했던 '그 길'일지는 기다려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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