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짠내투어'의 김생민이 취향저격 가이드로 전격 변신한다. 3연속 꼴지의 굴욕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객 맞춤형 투어를 선보이며 설욕을 다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김생민은 "점수를 높게 받으려면 무조건 많은 곳을 방문해야 한다"면서 '타이베이 101'부터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동물원까지, 대만의 핫 플레이스로 발 빠르게 멤버들을 안내한다. 하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멤버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고, 김생민과 여행 코드가 똑같다며 열심히 응원해주던 하니 조차 난색을 보여 또 다시 위기에 부딪힌다. 고객 만족 투어를 내세운 김생민이 과연 강행군을 이어나갈지, 융통성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이날 방송에서는 체험 여행을 중시하는 하니와 김생민의 놀랍도록 비슷한 여행관이 웃음을 안길 것"이라면서 "이번 여행부터는 관광, 숙소, 맛집에 이어 새로운 평가 항목인 '태도' 점수가 신설된다. '태도' 점수로 인해 설계자들이 더욱 고객 만족에 힘쓰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생민 뿐 아니라 설계자로 나선 박나래, 박명수의 변화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박명수는 지난 홍콩 여행 이후 처음으로 설계에 나서, 이번에는 징벌방행을 피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