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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엘리야가 류덕환과의 찰떡케미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부속실을 나간 정보왕이 혼잣말로 "독하다 독해... 얼굴만 예쁘면 뭐 해? 정 가는 구석이 없는데"라고 하자, 이 말을 들은 이도연은 "몸매도 예쁩니다. 참고로 귀도 밝고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해 정보왕을 또 한 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전체판사회의 참석을 망설이던 정보왕이 44부 부속실을 기웃거리다 돌아서자, 이도연은 그를 향해 "별로다 별로. 남자가 엉덩이만 좀 예쁘면 뭐해? 우물쭈물하기만 하고"라며 혼잣말처럼 말했다. 이를 들은 정보왕이 "네?"라고 되묻자, 이도연은 "귀는 좀 밝네요. 빨리 가봐요. 방금 4시 됐어요"라며 회의 참석을 독려했다. 이에 정보왕이 가려다 멈춰 서서 "근데 제 께 좀 예쁘긴 하죠? 제가 평소 스쿼트를..."이라며 너스레를 떨자, 이도연이 "4시 1분"이라고 칼같이 말해 정보왕이 후다닥 사라졌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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