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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틀트립' 김신영-오마이걸 미미가 '본전 그 이상의 교토 여행'을 통해 행복 호르몬을 안방극장에 전파했다. 동생을 생각하는 김신영의 마음과 언니를 향한 미미의 고마움, 일본 교토의 매력 터지는 여행 스팟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과 힐링을 선사했고, 나아가 '여행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한 것.
김신영과 미미는 도심을 정복하는 초급 코스부터 오감만족 중급 코스, 시크릿 절경으로 힐링하는 고급 코스까지 2박 3일동안 꽉 찬 설계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첫 날은 초급 코스로 천년 고도 교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히가시 혼간지, 교토의 부엌이라 일컫는 니시키 시장, 힙스러운 빈티지샵 쇼핑, 예스런 매력이 넘치는 기온거리, 도심 속 힐링 장소 가모강 변, 올해 2월 만들어져 따끈따끈한 힙플레이스 예술포차까지 도보 여행을 통해 교토의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니시키 시장은 맛있으면 위로 상승한다는 김신영의 '진실의 눈썹'을 쉴새 없이 꿈틀거리게 만들었고, 다양한 먹거리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첫 날부터 미미의 감탄 퍼레이드를 이끌어낸 김신영. 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미미의 여행로망 채워주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을 찾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선사한 것. 또한 사람이 별로 없는 시크릿 포토존과 꿀팁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메모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140년 전통의 스키야키 맛집에서 간사이식 스키야키 폭풍 먹방을 선보여 그 맛을 궁금케 했다. 김신영은 원샷 흡입 본능을 보이며 고기를 들이켰고, 미미는 쌍엄지를 추켜세우며 첫 스키야키 경험에서 인생 스키야키를 만났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밥 두 공기를 추가해 '미식의 도시' 교토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처럼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김신영과 미미의 절친 케미스트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에너지에 시청자들도 함께 미소 지었고, 이들의 행복한 모습과 아름다운 풍광은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며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교토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이네마을'을 답하며 마지막까지 마음이 통하는 좋은 친구임을 인증했다.
한편 미미에 대한 김신영의 애정이 듬뿍 담긴 '가도 교토 안가도 교토 후회할 거면 가라 교토'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상대팀인 박소현까지 홀리며 '마성의 교토'임을 인증했다. 이에 김신영-오마이걸 미미는 박소현-홍현희와 박빙의 승부 끝에 85:81로 '별책부록 여행지의 습격'을 주제로 한 여행 설계에서 승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배틀트립'은 수도권 기준 4.2%, 전국 기준 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표 여행 설계 예능임을 인증했다.
또한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성의 도시 교토! 먹방 멋방 찍방 다 되는 곳이네요~", "교토 다시 가고 싶네요 오사카 여행때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저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교토 여행 준비 중인데 새로운 곳 많이 알게 됐어요! 이네마을은 꼭 다녀와야겠어요", "오늘 김신영 같은 언니가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멋진 언니네요", "여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배틀트립'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습 보면서 같이 힐링했네요", "'배틀트립' 너무 재밌어요 여행 꿀팁 감사합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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