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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박지성이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편으로 멤버들과 함께 한 텐트에서 잠을 자게 된 박지성의 모습이 전파됐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뒷짐 지고 천천히 걷는 박지성 뒤에서 딸이 똑같은 포즈로 아빠를 따라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박지성은 피크닉에서 딸에게 먹을 것을 넣어주기도 하고,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함께 딸을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기도 했다.
이어 박지성은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변할 거라곤 생각 못 했다. 그냥 내 애니까 좋겠지 했는데 그런 감정을 뛰어넘는다"라며 "희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 희생 정도는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성은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2014년 7월 결혼해 2015년 11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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