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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다수의 '미투' 폭로와 사건을 접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도 그 대중의 궁금증은 '피해 여배우'에게로 다시 쏠렸다. 현재로서는 또다시 발생할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2002년도에 합의하에 성관계가 있었다. 당시 조재현 씨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나온 때라 인기 있을 때는 아니었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드라마('피아노')를 찍으며 인기가 높아졌는데 A씨 어머니가 협박을 해와 그때 7~8000만원을 내줬다"며 "현재 A씨와 그의 모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조재현 씨의 '미투'가 터지고 나서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상대편 변호사를 만났는데 당사자들이 3억원을 요구했다. 이후 상대편 변호사가 사건에서 손을 뗐는데 모녀가 언론에 터뜨렸다. 21일 공갈미수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이를 접한 대중들은 '시트콤 이후 작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특정 단서들을 기준으로 여배우 A씨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될 수 있는 단서들을 모아 A씨를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
양측은 현재 진실과 관련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지난 2월 피해자들의 성추행 사실 폭로 이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숙 중이던 조재현은 3월 방송됐던 MBC 'PD수첩'에서 공개한 성추행 피해자들의 구체적 증언 등에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은 바 있지만, A씨의 폭로와 관련해서는 법적공방을 시사하며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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