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홍레나 "나중에 남편과 따로 살고 싶을 것 같다" 폭탄 선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홍레나가 남편의 잔소리에 넌더리를 냈다.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 '잘난 척하는 배우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감정 주제가 공개되자 최현호의 아내 홍레나는 "나중에 50, 60대가 되면 남편과 따로 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한다. 홍레나가 아들이 먹는 비싼 과자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최현호가 심한 잔소리를 늘어놓은 것. 출연자들은 최현호에게 "너무 좀스러운 것 아니냐", "아내만 못 먹게 하는 건 너무했다"라고 비난한다.

야구 해설위원 이병훈의 아내 백영미는 "남편의 방송을 모니터하다 '해설의 수위를 조금 낮추는 게 어떠냐?'고 조언하자 남편이 '니가 해설에 대해 뭘 알아? 내가 지금 리듬 체조 해설하냐?'고 잘난 척을 하더라"고 말한다. 이에 이병훈은 "어쨌든 많이 보는 게 좋은 것 아니냐. 안티 팬도 많으면 좋다"라고 반박한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내가 구워준 찹쌀 부꾸미를 보고 남편이 '이런 건 굽지 않고 쪄야 한다'고 잘난 척을 하며 직접 부엌으로 들어와 엉망으로 만들었다. 전에는 부엌에 들어오지도 않더니, 이제는 부엌까지 점령해서 일을 벌인다"라고 하소연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자두가 출연해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든다. 자두는 "남편보다 오히려 내가 빈틈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실수담을 털어놓는다.

'잘난 척하는 배우자'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는 오늘(13일) 밤 10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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