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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목격자'의 김상호, 곽시양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곽시양은 영화 '목격자'에 대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추격 영화"라면서 "쫄깃쫄깃하게 잘 만들어졌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생활 밀착형 영화다 보니까 선배 배우분들과 평범하게 찍었다"며 "이러한 살인마 역할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DJ 장항준은 감독으로서 "시사회에서 재미있게 봤다. 흥행성, 작품성에 별 4개를 줄 것 같다"며 호평했다.
김상호는 다음 작품 때문에 수염을 길렀다고. 이전에도 형사 역할을 주로 맡았던 김상호는 "이전의 형사는 범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역할이었다. '목격자'에서 맡은 형사는 집단 이기주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장항준은 "주변 사람들에게 '김상호 씨는 어때'라고 물어봤는데 그릇이 넓은 분이라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우 역시 "예전에 작품할 때 지방에서 봤다. 말할 때 음성을 보면 알지만 참 잘하고, 열심히 하고, 기억이 좋게 남아있다"며 덕담을 건넸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범인 태호(곽시양)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다.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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