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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으로 이장호 감독을 모시고 그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장호 감독은 7~8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이다. 그는 데뷔작 '별들의 고향'(1974)이 당대로는 획기적인, 46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흥행감독이 되었다. 1980년대 초엔 '바람불어 좋은날'(1980), '어둠의 자식들'(1981), '과부춤'(1983), '바보선언'(1983) 등을 통해 한국의 가난과 억압을 고발하는 리얼리즘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회고전에 선정된 8편의 작품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그의 영화들은 오늘날의 영화인과 관객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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