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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녀의 사랑' 윤소희가 현우에게 마녀라는 정체를 밝혔다. 예상치 못한 윤소희의 커밍아웃으로 시청자들에게 허를 찌른 반전을 선사한 '마녀의 사랑'이 단 2회 남은 상황에서 역대급 파장을 예고한 가운데 '마녀' 윤소희와 '인간남' 현우의 사랑은 과연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초홍은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성태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지 않았나 전전긍긍했다. 성태 또한 초홍과의 만남 이후 겪었던 미스터리한 일들과 주방에서 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가 보였던 이상한 행동, 잠결에 손가락을 튕기던 초홍의 행동 등을 떠올리며 의심의 촉을 세웠지만 이내 "무슨 말도 안 되는 생각을"이라며 애써 마음 속 의문을 떨치려 했다.
그런 가운데 성태가 초홍의 운명남이 아니라는 사실을 예순과 앵두가 알게 되면서 이들의 사랑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예순은 "네가 정리 못 하면 우리가 정리할 수 밖에 없어"라며 성태와 헤어질 것을 강경하게 요구했고 "네가 마녀라는 사실을 알고도 그렇대?"라는 말로 초홍의 불안한 마음에 불을 지폈다. 더욱이 성태의 모친 또한 그에게 후계자 계승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초홍과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해 초홍과 성태의 위태로운 사랑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예순과 앵두가 성태의 어릴 적 미스터리 사건에 대해 아는 듯한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순은 성태의 가슴에 새겨진 상처를 보고 의아해했고 과거 어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흑마녀를 찾아가 협박했던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두 마녀와 성태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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