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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이특이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에게 "너 가! 이 새끼야"라고 버럭했다.
이에 이특은 "은혁이가 가끔 쳐들어온다"면서 "메이크업을 안 하면 도통 누군지 몰라본다. 오늘 메이크업을 해서 우리집에 놀러온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은혁은 어슬렁 어슬렁 다니면서 깔끔한 이특하우스를 난장판으로 어지럽혀 현실여자들을 놀래켰다. 스튜디오에선 "이특 씨한테 감정이입을 하게 됐나보다" "은혁 씨가 돌아다니면서 만지고 하니까 불안하다" "청소하는 걸 지켜봐서인지 신경이 쓰인다" "저거 하나 닦으려고 그렇게 솔질을 했는데" "다 정리해놓은 건데 어떡하냐" "점점 표정이 안 좋아진다" "이쯤되면 일부러 저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모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특은 "저 때 정말 열 받았었다"면서 "저게 끝이 아니다. 막판에 진짜 너무 열 받아서 쫓아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은혁이가 집에 가고, 청소를 다시 했다. 그렇게 청소를 끝내고 새벽에 은혁이에게 연락해서 '너 우리집에 오는 것 생각 좀 해봐야겠다'고 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은혁은 겁 없이 이특의 소중한 한정판 생수와 맥주 등을 두 개나 건드린데 이어 신발장까지 습격해 보는 이들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특이 디스플레이용으로 고이 모셔둔 한정판 운동화까지 신고 집안에 들어왔고, 폴짝폴짝 뛰어 그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에 참고 또 참던 이특의 결국 폭발했고 "야, 뛰지 말라니까"라며 버럭했다. 이어 "너 가! 이 새끼야. 이제 우리 집에 오지마. 알았으니까 제발 가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결국 쫓겨나는(?) 은혁의 모습에 현실여자들은 "청소로 스트레스 다 풀어놨더니, 스트레스가 다시 쌓였다" "지금까지 참은 것도 거의 보살 수준" "은혁 씨 귀가 후에 몇 시간을 더 청소를 했을지" "저 때가 스트레스 최고조 였느냐"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특의 끝나지 않은 청소 이야기가 담긴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 4회는 3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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