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OCN 오리지널 '보이스2'에서 '사마귀' 이정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보이스2'에 특별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지만 박은수가 비상계단으로 사라지자 표정은 돌변했고, 수리기사에게 "알았으니까 꺼져"라며 본 모습을 드러냈다. 심지어 출장비를 요구하는 수리기사에게 자신의 말에 토를 단다는 이유로 처참히 살해했다. 그는 단순한 종범이 아닌 또 한 명의 잔혹한 살인마였다.
골든타임팀 '박멸계획'에 모습을 드러낸 '사마귀'. 그렇다면 또 다른 살인마도 있는 것일까. 방제수가 운영진 방에 "'박멸계획' 첫 번째 날이 시작됩니다"라는 공지를 띄우자 답한 아이디는 '불개미', '독나방', '크리켓' 총 세 명.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겁니다"라며 "곤충 채집 끝나면 곧 뵙겠습니다"라는 답을 한 이들 역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생겼다. 또한 "일본에서 배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이란 메시지를 보는 방제수의 표정은 의중을 알 수 없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