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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고의 이혼' 에필로그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1~2회 에필로그에서는 본 방송에서 조석무가 불평 불만을 털어놓았던 '영화 데이트 장면'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약속 시간에 늦는 강휘루를 기다렸던 조석무. 본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극과 극 성격이 부각됐지만,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을 기다려주는 조석무를 보며 미소를 짓는 강휘루의 모습이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3~4회 에필로그에서는 조석무의 기억과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어릴 적 아끼는 강아지를 시골로 보낸 아버지를 원망했던 조석무. 그의 기억 속 아버지는 제멋대로에 엄격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는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사연이 더해져 여운을 남겼다. 이를 알아 채는 강휘루의 모습은 이날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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