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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바다가 에이핑크(Apink) 정은지의 솔로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또 한번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했다.
정은지는 '대신 전화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팬들의 사연을 받아, 주인공에게 전화를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마지막으로 통화한 주인공이 바로 바다였다. 바다는 정은지와의 전화연결에서 "은지 언니 얼굴 가까이에서 보고싶은데 지금 가도 되요?"라고 말한 후, 큰 꽃다발을 안고 무대로 깜짝 등장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바다의 등장에 정은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관객들도 크게 환호하며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서로를 껴안고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며 우정을 과시해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다는 정은지의 두 번째 솔로 콘서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응원을 보낸 후 객석에서 함께 공연을 즐겼다.
또 양일에 걸쳐 진행된 정은지 솔로 콘서트에는 특급 게스트들이 출격해 화제를 모았다. 13일에는 정승환이, 14일에는 아이유가 등장해 정은지와의 의리를 과시했으며, 풍성한 셋리스트와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최근 'JTBC 히든싱어'를 통해 '한국 최초 요정 디바'의 매력과 에너지를 발산한 바다는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정은지는 오늘 새 솔로앨범 '혜화'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어떤가요'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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