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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현빈이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창궐'(김성훈 감독, 리양필름·영화사 이창 제작). 극중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은 현빈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런 그가 '창궐'에서는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을 연기한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건너가 젊은 시절을 보낸 이조의 차남 강림대군 이청은 형인 소원세자(김태우)의 부름을 받고 십년만에 조선에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밤이 되면 공격해오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 떼로부터 희생 당하는 백성들을 목격하고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현빈은 변화해 가는 인상적인 감정 연기부터 장검을 이용한 인상적인 액션 연기까지 능수능란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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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리고 똑같은 걸 계속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걸 선택하게 된다. 관객분들도 다른 부분을 봐주셨으면 하고 배우로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 일인 것 같다. 똑같은 캐릭터를 하는 건 제 살 깎아 먹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궐' 역시 마찬가지의 작품이었다며 "극중 이청이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조선이라는 땅을 밟고 조선에 관심도 없는데 의도치 않는 상황을 겪으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본인의 위치에서, 한 나라의 왕자로서 변화되는 과정, 성장 과정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궐'은 '공조'(2017) '마이 리틀 히어로'(2012)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이선빈, 조달환 등이 가세했다. 10월 25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NEW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