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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현지에서먹힐까' 허경환이 안 팔리는 반반새우를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20일 tvN '현지에서먹힐까'에서는 중국 청도 미식거리에서 첫날 장사에 나선 현지반점(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의 모습이 방송됐다.
반면 허경환의 데뷔작 칠리&크림새우(반반새우)는 좀처럼 팔리지 않았다. 허경환의 외모에 대해서는 "소지섭 닮았다" 등의 호평이 들려왔지만, 생소한 설명과 다소 높은 가격(35위안)이 겹친 까닭에 탄탄비빔면이 30그릇 팔리는 사이 단 5그릇밖에 팔리지 않은 것. 허경환은 민망하게 헛손질을 거듭했다.
결국 허경환은 서은수와 의논 하에 그릇당 30위안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한국식 탄탄비빔면 있습니다", "크림새우 칠리새우 있습니다"라며 한국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허경환은 "갑자기 중국에서 한국말 들리면 신기하잖아"라며 마트식 마케팅에 나섰고, 그 덕분인지 오랜만에 들어온 새우 주문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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