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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파워타임' 손연재가 은퇴 후 삶에 대해 전했다.
이날 "은퇴해서 가장 좋을때는?"이라는 질문에 손연재는 "컨디션 조절을 안 해도 되서 좋다. 새벽이 아닌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서 좋았다"면서 "또 식단 조절 안해도 되서 좋다. 선수 시절에는 워낙 운동량도 많고, 매일 매일 체중조절을 했어야 했다. 일단 체중계에 안 올라가도 되는게 좋았다. 1년정도 체중계에 안 올라갔는데, 1년 후에 올라가니까 4~5kg 정도가 쩌 있더라.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이러다가 옷이 안 맞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요즘에는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은퇴하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로는 '여행'을 꼽았다. 손연재는 "여행을 너무 가보고 싶었다. 시합 때문에 나라들을 많이 가긴 했지만, 여행은 제대로 못했다"면서 "그래서 은퇴 후에 1년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다. 런던을 특히 좋아한다. 영어도 배울 겸 런던에 3달씩 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