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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내뒤테' 소지섭, 살아서 정인선과 재회…'김여진 위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1-01 23: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지섭이 살아 돌아왔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김본(소지섭)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됐다.

앞서 김본(소지섭)이 탄 호송차량이 폭파되면서 그의 생사가 불투명해졌다. 눈 앞에서 폭발장면을 본 유지연(임세미)는 "말도 안 된다. 내가 더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다"라고 오열했다. 그러면서 폭발직전 권차장(서이숙)이 문자를 보내던 수상한 모습을 떠올리며 "권차장 짓이 확실하다. 가만히 안둘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애린(정인선)은 유지연에게 "작전에 실패했다. 본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킹스백에서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고애린은 "힘들다.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이렇게 됐네"라고 울었다.

다음 날, 고애린은 쌍둥이 준준남매에게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다"라며 제주도 본가로 내려갔다. 고애린은 한 카페에서 일하며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김본은 살아서 고애린이 일하는 카페로 찾아왔다. "잘지냈어요? 생각보다 멀리와 있네요"라며 고애린은 안으며 인사했다. "괜찮은거 맞아요? 어디 아픈거 아니냐"는 걱정에 김본은 "괜찮다"라며 차가 멈춘 후 누군가의 도움으로 폭발을 알고 미리 도망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전해 들은 고애린은 "고마워요 살아있어줘서"라고 말했고, 김본은 "애린씨를 제일 먼저 보러 왔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내가 살아있다는 걸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본은 고애린의 부모님과 인사하고 준준남매와 재회했다. 고애린의 어머니는 김본에 대해 "좋은사람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김본은 고애린의 가족과 저녁을 먹고 한 집에서 잠을 잤다.

다음 날 아침 준준남매와 함께 김본과 고애린은 바닷가로 향했다. 김본은 고애린에게 "그동안 충분히 열심히 살았고, 준준남매와 같은 멋진 보물들과 같이 왔으니 금의환향이다"라고 위로하며 "나는 그동안 숨어서 타인을 경계하고 살았다 힘들고 외로웠다. 그런 나에게 힘을 나눠줘서 고맙다. 내가 나쁜놈들 잡을 동안 여기서 에너지 충전하고 있어요. 이번엔 꼭 잡을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본의 소식을 전해들은 진용태(손호준)는 모든 증거를 가지고 사라졌다. 이후 다시 '목소리'의 전달을 받을 휴대폰을 전해 받았고, 진용태는 "이제 진짜 제대로 한 번 살아보겠다고 전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심은하(김여진)는 아들의 방을 치우던 중 진용태가 모레시계에 담아둔 USB를 발견했고, 케이(조태관)가 국가안보실장를 살인하는 장면과 고애린 남편의 자료가 담긴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를 고애린에게 알리는 심은하의 목소리를 도청장치를 통해 케이가 듣게 돼 심은하가 위기에 빠졌다. 고애린은 심은하의 이야기에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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