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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박학기 모녀가 '아빠본색'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학기는 첫째 딸 승연이와 함께 오랜 로망이었던 제주도 일주일 살기에 나선다. 그는 짐을 쌀 때부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걸그룹 멤버인 딸보다 옷을 더 많이 챙기는 것은 물론, 다리미와 김치, 커피머신까지 챙기는 남다른 꼼꼼함을 자랑한 것.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MC 주영훈은 "일반 주부 못지 않다. 엄마 같은 아빠"라며 감탄한다.
주부 9단 포스를 뽐내던 박학기는 제주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주방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사온 식료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건 기본, 서울에서 가져온 음식들까지 완벽하게 세팅하며 명불허전 박주부임을 실감케 한다. 반면 딸 승연이는 무거운 의자를 자유자재로 옮겨가며 거실과 방의 가구를 재배치하는 아들 못지 않는 든든한 모습을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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