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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모든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윤세아가 "낯설지만 살아가보고 싶은 세상"인 'SKY 캐슬'에서 짜릿한 활약을 예고했다.
더불어 윤세아는 'SKY 캐슬'의 다른 인물들과 가장 차별화 되는 승혜만이 지닌 매력도 짚었다. "승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언젠가 터져버릴 순간을 기다리면서, 순응하고 순종하며 모든 감정을 눌러 담는 과정들이 흥미롭다"는 그녀의 설명은 가슴 속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과 욕망을 감추고 있는 승혜 캐릭터가 보여줄 통쾌한 활약에 기대감을 실었다. 특히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상황에 갇혀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깨어버리는 과정을 함께해주셨으면 한다. 가끔 예상치 못한 때에 옳은 소리를 내는데, 그 순간이 굉장히 짜릿하다"고 귀띔했다.
명문가를 지키는 건 '명성'이라 여기는 '로열패밀리형 엄마' 승혜를 연기하기 위해 "매 순간 '나'보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엄마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 신경 쓰고 있다"는 윤세아. 그 뿐만 아니라, "최신 입시 트렌드에 대한 기사 검색도 많이 해보고 최대한 SKY 캐슬의 환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는 염정아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가족들을 지키고자 하는 엄마 승혜를 그려내기 위한 윤세아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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