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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한승기의 명곡 '연인'이 클래시컬 한 음악으로 만들어져 OST로 발표된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 밤 지나면 / 나의 가슴에 이별을 두고 떠나버린 사람아'라는 소절로 시작돼 '미운 사람아 정든 사람아 / 어디서 무얼 하는지 / 보고 싶어서 몸부림쳐도 / 만날 수 없는 사람아'라는 후렴구에 이르는 동안 한승기 특유의 비감미가 넘치는 음색이 곡 전반에 드러난다.
1989년 제3회 MBC신인가요제 금상 수상 후 1990년 1집 앨범 '한때 흐리고 갬'을 발표한 한승기는 1999년 '연인' 2010년 '슬픈사랑' 등의 곡을 발표하며 가창력 가수로서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OST '그댈 사랑합니다'를 통해 OST에 참여, 3년만에 자신의 인기곡으로 OST 곡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고은미 분)가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독보적인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한승기가 자신의 인기곡 '연인'을 리메이크 해 아침드라마 시청 연령대인 주부들의 감성을 아울러 감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KBS2 일일 아침 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 OST 한승기의 '연인'은 11월 9일 정오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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