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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롭게 꿈틀대는 '여각별' NEW 러브라인!"
무엇보다 김경남과 이수경은 '여우각시별' 중반부부터 절체절명의 조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보다 가까워지는 '보안남녀 러브라인'을 가동해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유발 중이다. 같은 조로 묶여 매일같이 함께 공항을 순찰하던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마약 밀매 브로커를 추격하던 중 나영주가 브로커와 격투를 벌이다 일당을 놓치며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브로커를 쫓는 대신 부상당한 나영주를 먼저 챙긴 오대기에게 나영주가 "제가 남자였어도 선배가 여기서 멈췄을까요?"라며 화를 냈던 것.
이후 나영주가 "팀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며 두 사람의 균열이 심화됐으나, 오대기가 공항 노숙남(박지일)에게 무전기를 빼앗긴 사건으로 인해 상황이 급격히 반전됐다. 노숙남의 연이은 장난과 시말서 작성 등으로 '이중 굴욕'을 당하는 오대기를 위해 나영주가 누구보다 열심히 무전기를 찾아 나선 것. 결국 무전기는 노숙남과 친분이 있는 한여름(채수빈)을 통해 오대기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오대기는 고생한 나영주에게 무전기를 전해주라고 요청하며 특별한 배려를 드러내,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보안팀의 '에이스'로서 촬영 때마다 열심히 '액션 합'을 맞춰온 두 사람의 꾸준한 노력이 끈끈함 가득한 러브라인에도 남다른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며 "'선후배 콤비'로서 특별한 케미를 폭발시키고 있는 오대기-나영주의 '보안남녀 로맨스'가 순탄하게 이뤄질 것인지, 앞으로 전개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이수연(이제훈)이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벗은 '본모습'으로 세상 밖에 나온 가운데, 한여름이 이수연과의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길에 데이트 폭력남의 칼에 찔리는 '핏빛 엔딩'으로 폭풍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우각시별' 23회와 24회는 12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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