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서도재는 "당신이 그렇게 살면 나는 어쩌라고. 내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알아? 그깟 세상 눈치 때문에 당신 놓칠뻔한 거 깨닫고. 다시 내가 싫어졌다"면서 "당신 만나고,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잊어버렸던 것들이 다시 떠올랐다. 그 끔찍한 삶을 살뻔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서도재는 "다 버릴 준비 돼있다. 가족도 삶도 다 버리고 당신 위해 살겠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다"며 한세계를 깊게 포옹했다. 이때 한세계의 얼굴이 원상복구됐다. 한세계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