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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비켜라 운명아' 박윤재-서효림-강태성-진예솔의 사각관계 서막이 열렸다.
차로 돌아온 시우에게 승주는 자신의 동의 없이 안회장에게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화를 내며 시우와 진지하게 교제할 마음이 없다고 했지만, 시우는 아랑곳 않고 그런 마음은 앞으로 생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승주는 차에서 내리려 했지만 시우는 할아버지의 시한부를 알리며 손주며느리 보는 게 할아버지의 소원이라 미리 인사시켰다고 말해 승주의 감정을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며 모든 것을 지워버리기로 결심한 진아는 남진의 메일을 바로 삭제했고, 남진을 떠올리면 추웠던 기억들이 생각나 아프다며 남진도 지워버리겠다고 했다.
진아는 공모전 응모를 위해 현강을 찾았다가 넘어지며 우연히 시우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의 차 앞에 넘어진 진아가 손을 다친 것을 본 시우는 치료비와 명함을 주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요"라고 했다. 시우가 떠난 후 명함을 살피던 진아는 시우가 현강그룹 기획이사임을 알게 되었고 명함을 챙겨 넣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현강 로비로 들어가던 진아는 안회장을 모시고 출근하는 남진을 발견하고는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삐걱거리면서도 만남을 이어가는 승주와 시우, 남진의 따뜻한 마음과 말에 위로받는 승주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남진을 지워버리기로 결심한 진아가 시우를 만나게 되면서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비켜라 운명아' 7회는 오늘(13일) 오후 8시 25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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