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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문채원이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은 영화 장면 하나, 하나에 이입한 나머지 관객으로 가득한 극장 안에서 벌떡 일어나 스크린 속 인물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주인공의 죽음에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아이처럼 눈물을 쏟아내는 등 상상 이상의 순수함과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더 없이 명랑하던 선옥남도 정이현에 대해서 만큼은 애절한 감정을 드러냈다. 술에 취한 채 지난 전생을 회상하는 듯한 그를 향해 간절한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찡하게 만들었다.
문채원은 그저 순수하고 엉뚱한 선녀님이었다가도 금세 감정 가득한 촉촉 눈빛을 장착, 한층 더 입체적인 '선옥남'을 완성하고 있다.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면모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선옥남만의 매력을 200%로 끌어내고 있는 것. 앞으로 문채원이 보여줄 열연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천진난만함과 애절함을 모두 탁월하게 그려내며 대체불가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고 있는 문채원의 활약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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