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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김민석이 SBS '흉부외과'의 마지막 회에서 또 한 번 엔딩 요정의 파워를 입증했다.
김민석은 찰나의 망설임으로 흔들리던 눈빛에서 굳센 의지로 결연한 눈빛으로 돌변,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의사로서의 소임을 엿보이게 했다.
특히 이 장면은 극 초반 고수와 엄기준(최석한 역)의 상황을 똑 닮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트리플에이에 처한 자신의 엄마를 살리려 했던 고수와 그에게 조언했던 엄기준의 모습이 김민석과 고수로 새롭게 치환된 것. 이 같은 의미 있는 역할은 김민석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한층 높은 몰입감으로 그려졌다.
이처럼 김민석은 지난 JTBC '뷰티 인사이드'에 특별 출연해 폭발적인 연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SBS '흉부외과'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활약은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8 '닿을 듯 말 듯'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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