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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속 '서인국의 50가지 분위기'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김무영(서인국 분)은 지나는 차 안에서 유진국(박성웅 분)을 빤히 바라보는 1회 등장 장면부터 강렬한 충격과 임팩트를 전했다. 초반 위험한 괴물이라 불릴 만큼 자유분방하고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어 보였던 그는 마치 반항적인 아이 같은 독특한 매력이 돋보였던 것.
내면에 깊은 상처를 품고 보통의 사람들처럼 행복이나 미움, 공감의 감정을 알지 못했던 김무영에게 다가온 유진강(정소민 분)이라는 존재는 특별했다. 하지만 번번이 부딪히면서 하나둘씩 새로운 감정들을 깨달아 가기 시작했고 특히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그녀로 인해 마음에 문을 열며 달라져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결국 김무영은 자신의 가족들과 유진강, 그의 오빠 유진국이 얽혀있는 충격적인 운명과 마주하고 미칠 듯한 혼란 속에서 한없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둘씩 숨겨진 사실을 알아가면서 점차 극대화되는 감정의 진폭이 마지막까지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 14회에서 서인국은 사라졌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김무영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괴로움의 깊이를 짐작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살인자 아버지와 죽은 어머니 등 가족들에 대한 고통으로 눈물을 쏟았고 시청자들이 먹먹함을 공유하며 일주일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서인국의 열연은 오늘(21일) 밤 9시 30분,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5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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