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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당한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이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 논란인 가운데, 그 불똥이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연인으로 호흡한 김진아에게 튀고 있다.
김정훈은 TV조선 '연애의맛'에서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를 소개받아 로맨틱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여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 초반 어색했던 두 사람은 차츰 가까워졌고, 커플 운동화와 커플티, 커플패딩, 커플링을 맞추는등 꽁냥꽁냥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의 추억을 되새기고, 기념일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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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진아는 김정훈의 피소 사실이 보도된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본인과 직접 연관된 일이 아님에도 김정훈과 함께 '연애의맛'의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결국 김진아는 27일 오전 SNS 댓글을 통해 "저 괜찮다.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다"며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엄마 아버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다. 구설수 오르는 게 조금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본인과 연락이 어렵다. 사실 확인중"이라는 입장만을 밝힌채 침묵중이다. 27일에도 김정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정훈이 언제쯤 입을 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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