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허철 감독이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의 폭행 소식을 뒤늦게 고백해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허철 감독은 조진웅의 폭행 사건 이후 매니저의 사과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 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 그것도 사과하러 오길 내가 옆 가게에서 기다리는 와중에"라며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됐다"고 속앓이를 털어놨다.
이랬던 허철 감독은 돌연 조진웅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허철 감독은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참 희한하다. 내 마음 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 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며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라며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 화내기 급급했었다. 난 왜 조진웅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궁금해 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SC이슈] 소년범 조진웅, '은퇴' 속 파묘되는 과거史..허철 감독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08/20251208010004896000714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