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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요시모토 바나나 작가가 자신의 소설의 영화화를 반겼다.
이어 그는 집필작 중 '막다른 골목에서'를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이 소설이 제가 17년 전에 썼다. 당시에 임신한 상태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잔혹하고 무서운 이야기는 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잔혹하고 무서운 이야기는 한번에 써야겠다고 쓴 책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다"고 말했다. 소설 '막다른 골목에서'는 호러, 스릴러 등 다양한 단편이 묶여진 소설집으로, 영화는 가장 마지막의 서정적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또한 작가는 "저는 제 소설을 영화화 해주시는게 정말 감사하다. 영화화 해주시는 것 자체로 응원을 받는 기분이다. 제가 소설을 썼을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단편영화 '그 후...'(2009)로 히로시마에서 열린 다마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최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 안보현, 동현배, 배누리 등이 출연한다. 4월 4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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