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본명은 장수발"…'도시어부' 은지원X장수원, 젝스키스 '리막케미' (ft.이덕화)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도시어부' 젝스키스 은지원과 장수원이 낚시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의 '제2회 우당탕탕 민물 페스티벌'에는 젝스키스 은지원과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은지원은 "우당탕탕 민물 페스티벌은 어종불문 민물 낚시대회"라는 이경규의 설명에 "문어 잡으면 다 끝나는 건데"라고 말하며 뜬금없이 문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은지원은 "물고기를 직접 손으로 못 만진다. 내가 붕어를 낚으면 수원이가 바늘을 빼줄 것"이라며 "사실 수원이의 본명은 장수발"이라고 장수원을 놀렸다. 이에 장수원은 단념한 듯이 "오늘 수발하려고 왔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한 장도연은 자리 뽑기에서 모두가 피하는 자리를 뽑지만 낚시가 시작되자 장도연의 자리에서 어복이 터져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두 번 실수 끝에 붕어를 잡는 데 성공한 장도연은 "자리가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라면을 먹던 은지원도 입질에 놀랐다. 은지원은 "라면 먹으니 고기가 온다"며 환호했다.

은지원은 장수원에게 "붕어 좀 빼달라"며 바늘을 빼줄 것을 요청, 장수원은 투덜하면서도 붕어 길이까지는 재주는 등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젝스키스 '리막케미'는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의 첫 붕어는 20cm였다. 이경규는 "우럭에 붕어에 되는 게 없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장수원도 22cm 붕어를 잡는 데 성공, 이경규는 "고기 잡는 만큼 맞을 생각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전반전 결과 27cm로 장도연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전 첫 입질은 이덕화였다. 28cm로, 가장 큰 붕어를 잡는 데 성공한 이덕화는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입질도 없는 고요한 시간이 시작됐다. 장수원은 "'정글의 법칙'보다 '도시어부'가 더 힘든 것 같다"며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 주시하면서 시간 보내고 그런 거지만 거기서 오는 심심함과 무료함이 있다. 몸이 근질 근질하다"고 말했다.

종료까지 남은 2시간. 이경규는 계속해서 입질이 없자, "젝스키스가 아니가 H.O.T가 왔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덕규의 25cm 붕어를 끝으로 '제2회 우당탕탕 민물 페스티벌'는 끝이 났다. '제2회 우당탕탕 민물 페스티벌' 주최자인 이경규는 노입질의 속상함에 고개를 숙였다.

식사 후 '제2회 우당탕탕 민물 페스티벌' 시상식이 진행됐고, 가장 큰 붕어를 낚은 이덕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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