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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검법남녀2'가 남다른 흡인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모텔과 퇴거 빌라에서 두 명의 여성이 연달이 살인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급히 출동한 국과수팀과 동부지검팀의 공조가 그려졌다. 모텔에서 죽은 변사자는 22세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범인은 살인 후 시신에 불을 질러 표피를 태웠고, 이를 발견한 백범은 태우려다 실패한 것인지, 피부만 태우려던 것인지 범인의 의중을 의심했다. 또한 퇴거 빌라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여성은 목 졸려 살해됐으나, 목맴으로 위장됐다. 또 빨간 스타킹과 검은 매니큐어, 도려낸 살점 등이 1차와 동일한 범행 패턴을 보였다.
두 살해 현장에 눈에 띄는 지문과 흔적 등은 없었으나, 동일한 운동화의 족적이 발견됐다. 단시간에 장소를 옮겨가며 이뤄지는 무차별적 연속살인으로 분류됐고, 동일범에 의한 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가 진행됐다. 또 범행의 흔적을 찾던 은솔(정유미)이 "이거 예고된 살인이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기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노도철 PD의 연출력과 민지은 작가의 치밀한 극본, 그리고 정재영을 주축으로 이뤄지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합쳐지며 '검법남녀2'는 웰메이드 장르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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