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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상우가 기막힌 토크발골 실력으로 수요일 밤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상우는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추운 것은 더운 것이고 더운 것은 추운 것"이라는 엉뚱한 신념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우는 "좋은 일은 나쁜 일이고 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 시청률도 잘 되더라도 안 된 거고 안 되더라도 잘 된 것이다"고 자신만의 길흉화복 모토를 밝혔다.
또한 이상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형사 역을 맡았다. 형사 역을 할 때 반팔 티를 계속 입게 됐는데 자주 입으면 늘어난다는 것도 알게 됐고 현직 경찰인 친동생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경찰 모자 사이즈를 알아야 했는데 동생의 모자를 써 보고 내 사이즈를 알게 됐다"고 살점 붙이지 않는 뼈다귀 화법의 진수를 선보였다.
실제로 이상우는 자신의 가장 친한 스타 친구로 김소연을 뽑으며 "잘하는 집안일 중 하나가 쓰레기 버리는 것인데 특히 김소연과 같이 나가서 버리는 걸 좋아한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함께 나가 쓰레기 버리는 걸 좋아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비단 이상우의 독특한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속옷 사업을 시작한 이상우는 절친 심형탁이 방송에서 이상우의 속옷 사업을 언급해 한차례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상우는 이와 관련해 "그 당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였는데 함께 촬영 중이던 동료 이동욱도 속옷에 대해 물어볼 정도였다. (심형탁의 언급 덕분에) 속옷 매출도 많이 올랐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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