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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 등 실력파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 역을 맡아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픔부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함까지 섬세한 연기로 소화할 것이다. 또한, 드라마 [비밀의 숲]을 통해 서늘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최근 스크린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재명이 자신의 마을에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고 나타난 '정연'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파출소 '홍경장'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여교사> <명당> 등에 출연해온 이원근이 아들을 찾는 '정연'을 돕는 '승현' 역으로, <독전>에 이어 최근 <유열의 음악앨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까지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해준이 '정연'의 남편 '명국'으로 등장해 캐스팅 라인에 신뢰를 더하며 기대를 모은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기대와 관심을 더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이 더해진 작품으로 오는 11월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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