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전효성 "분쟁 종결"vsTS엔터 "거짓말 책임 묻겠다"…갈등ing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8-15 15:39


전효성. 사진=토미상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전효성과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엔터)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분쟁이 종결됐다"는 전효성 측의 입장과 달리, TS엔터 측은 "전효성의 거짓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전효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예현의 박정호 변호사는 14일 "7월 22일 서울고등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에 양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2017년 9월부터 계속된 양측의 전속계약 분쟁이 2년만에 완전히 종결됐다"고 밝혔다.

전효성 측은 "법적 공방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몸이 됐다. 그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준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다짐했다. 전효성은 올 하반기 중 솔로 컴백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전 소속사 TS엔터 측은 스포츠조선에 "전효성과의 전속계약이 상호 해지된 것은 맞다"면서 "그 과정에서 전효성이 주장한 허위 사실(전속계약 해지 귀책사유)에 대해 책임을 묻는 별도의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엔터 측에 따르면 전효성은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근거로 정산자료 미제공, 정산금 미지급, 매니지먼트 권한 양도, 사전설명 의무위반, 매니지먼트 의무 불이행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중 법원에서 인정된 부분은 '정산자료 미제공'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전효성 측의 거짓말이라는 것. 이로 인해 소속사가 입은 피해가 크다는 주장이다.

그룹 시크릿의 멤버였던 전효성은 2017년 9월 이후 팀동료 송지은과 함께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여부를 두고 소송을 벌여왔다. TS엔터에는 래퍼 슬리피의 힙합 그룹 언터쳐블, 걸그룹 소나무, 보이그룹 TRCNG가 속해있다. 보이그룹 B.A.P와는 최근 계약이 종료, 올해 2월 해체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