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복팀이 10승의 이뤘다.
부부는 "1억 미만의 전셋집을 원한다. 친정집과 가까운 인천시 역세권에 있어야 하고 방 3개가 있으면 좋겠다. 공원도 있었으면 한다"라며 "외국 친구들에게 신세를 많이 져 홈스테이도 했다. 우리도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방이 3개인 이유를 말했다. 다만 "신축이든 구옥이든 상관없다. 기본 옵션이 없어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덕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배우 임형준과 방송인 유병재가 코디로 출격했다. 집 안 대부분을 편백나무로 감싼 인테리어에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편백 범벅 페이크 빌라'다. 다양한 시트지를 센스 있게 활용한 인테리어는 두 사람도 감쪽같이 속을 정도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고 했다. 방 3개, 화장실 2개, 다용도시 2개인 매물 1호는 9천 9백 50만 원이다.
매물 3호를 앞두고 덕팀의 팀장 김숙은 "육천이 나르샤"를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보 10분거리 1호선 지하철 역이 있는 매물 3호는 약 25년 된 다소 오래된 빌라다. 걱정과 달리 리모델링 후 첫 입주를 기다리는 매물 3호는 세련된 인터리어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조리대, 수납장 모두 새 것이며, 집주인의 웰컴 식물로 따뜻함을 더했다. 방2개에 벽걸이형 에어컨이 옵션, 발코니도 있는 실속 있고 알찬 구성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전세가 6천 만원이었으며, 8년 동안 전세금 동결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관리비 2만 원에 3만 원을 추가하면 TV, 세탁기, 냉장고가 모두 새 제품으로 살 수 있다. 이에 덕팀은 매물 3호인 '육천이 나르샤'를 선택했다.
|
복팀의 매물 1호는 '동심 흠뻑 아치 빌라'다. 친정집과 15분 거리, 도보 5분거리 역세권, 공원 도보 1분 등 의뢰인 부부의 조건을 갖춘 집은 상가 건물 3층이다. 어린이집 외관과 달리 넓찍한 거실에 아치형 창문이 포인트인 집은 리모델링 일주일된 곳이다. 매물의 거실 길이를 측정하기 위해 송해나가 런웨이 워킹을 선보이자 박나래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실 길이를 측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의 크기는 모두 컸고, 안방에도 화장실이 있다. 방이 3개, 화장실이 2개인 집은 전세가 9천 만원, 관리비 3만원이다.
매물 2호는 현관문 바로 옆에 계단이 있어 다소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집은 독특한 감성을 지닌 '주황주황 복층 빌라'다. 다소 협소해 보일 수 있는 주방 옆에는 개방감이 좋은 넓은 베란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층은 방1개와 화장실 1개다. 이어 복층에는 세가지 사이즈의 문이 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중간 사이즈 문은 다락방 같은 느낌으로 외국 친구들에 게스트룸으로 적합했다. 송해나는 층고를 확인하기 위해 몇 차례 점프를 시도하다 천장에 머리가 쿵하고 닿자 이를 지켜보던 이들 모두 유병재 사건을 떠올리듯 '홈즈'에서는 점프는 절대 금지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의 키 만한 방문을 들어서자 독특한 방 모습에 "너무 창의적인 구조다"라고 웃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박나래는 전세가 8천 만원임을 밝혀 가격적인 강점을 자랑했다.
이어 보너스 매물로 공항 영종도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 매물 3호를 소개했다. "예산도 초과했다"라는 박나래는 "그만큼 행복도 초과, 만족도도 초과다"라고 운을 뗐다. 영종도 바다를 품고 있는 거실의 뷰는 기본으로 결로 방지 창문과 숨은 팬트리 등 최신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매물은 지켜보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영종도 주민은 톨게이트비가 1일 1회 공짜이며,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하다. 매물 3호의 가격은 1억 4천 만원이다. 복팀은 '동심 흠뻑 아치 빌라'를 선택했다.
한편 의뢰인 부부는 복팀의 '동심 흠뻑 아치 빌라'를 선택했다. "역세권과 친정, 시댁과 가깝다"라며 "집이 너무 넓었고 화장실도 2개였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복팀은 10승을 이뤘고, 원샷 연령고지 화면권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